입사지원

 어제는 타운즈빌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이력서를 죄다 돌려보았다. 교통편이 내년 2월까지 50센트라 아주 저렴하지만 1시간에 한 개, 가고자하는 길에 노선이 없어서 엄청나게 걸어다녔더니 오른쪽 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오늘 쉬었다.. 오는 길 버스에서 무친 진상이 난동을 부려서 거의 30분이 밀려가지구 너무너무너무 피곤해서 일기를 못썼다. 기사 아저씨가 매너있게 나 굉장히 참고있다. 내려라 하니까 기사한테 욕하고 내리는데 이런 술취한 진상은 만국 공통 너무 혐오스럽다. 첫번 째 집 빼고는 아무도 직원을 안 뽑고있었고 첫번째 집에서 자꾸 drama 뭐시라 했는데 못알아먹음..ㅎ 일단 이력서를 킵해두겠다는 데다가 이력서를 스팸마냥 뿌리고 왔는데 되면 좋겠다 ^^ 차가 필요할 것 같아서 오늘은 차를 좀 조사해봤다. 내일 앞집 린다에게 차 링크 보내서 좀 봐달라고 할 예정쓰.

Bushland에서 독립

 오늘은 집 주인분들이 여행을 떠나신 날! 처음으로 내가 아침을 만들어보았는데 안타깝게도 엔디가 나가서 못드셨다. 메리랑 아침을 먹는데 일하기 위해 사는지 살기위해 일하는지 굉장히 중요하다고 1년동안 이 여행을 계획하셨고 너무 설렌다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집에 있는 캠핑카를 우리 주차 자리를 위해 딸네 집에 갖다두러 가는 길에 따라갔는데 앤디는 올해 1월에 죽을뻔했는데 허리 수술을 해서 겨우 살았고 며느리가 히피같이 되어서 이혼했는데 아들이 4년간 그 사실을 숨기며 연락도 안하구 14살 강아지 시바도 죽고 감정적으로 힘든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고 하셨다. 마냥 행복한 부자 노부부인줄 알았는데 즐거운 여행 보내셨으면 한다. 그리고 호주는 너무 아름다운 나라지만 호주 부부들이 욕심을 내며 큰 집(영화관. 수영장 딸린 집)을 사서 죽을 때까지 못 갚고 애들은 보모를 써서 애들이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없고 이혼도 많이 하고 이런 가족 붕괴가 가장 큰 문제라구 하심. 사실 같이 사는동안 평소의 1/3정도만 먹고 살아서 저녁에 간만에 만찬을 즐겼다. 치즈, 샐러드 드레싱, 스파게티 소스가 종류별로 다 새 거고 온갖 감자. 양배추 등 먹을 게 넘쳐나서 넘 감동이었다. 이래서 내가 아침할 때도 말리지 않은 것이었어.. 마늘토스트 하다 다 태워먹은거 맛있게 먹어주심 ㅎ사실 이번 시팅에 책임질 일이 페이 받아야 할 정도라 정말 잘해주신 것 같다.. ^^ 베지마이트 바른 빵도 먹어봤는데 ㄹㅇ 생선 + 된장맛?? 첨에 조금 묻은 데 먹고 괜찮은 거 같았는데 좀 딥해지니까 이상해서 나머지는 엔디가 먹어주셨다 ㅎㅎ 암튼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어서 좋다. 오늘부터는 편안하게 거실에서 그냥 컴터하긴 했다. 내일 이력서 돌릴 곳 찍었는데 교통이 너무 안좋아서 빨리 차 사고싶다.. 교통 여건이 구공 수준이지만 여기는 50센트 개이득이긴 하다. 엔디가 50센트 10센트짜리 다 주고 가셨다 ㅋㅋㅋㅋ 그리고 단 거 좋아하는 거 보시고 초콜렛도 젤리 병 옆에 컵에 한가득 넣어주...

집관리 복습

 앤디의 집관리 복습시간. 판다 목욕 전동 킥보드 차져 as하러감 빵이랑 생선튀김 먹음 메리가 물려받은 옛날피아노 연주 테레비보는데 신천지 퍼스 나옴 

타운즈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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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타운즈빌로 이동하는 데 하루를 다 썼다. 다행히 앤디가 픽업을 오셔서 편하게 집까지 이동했다. 집에 가니 앤디가 집안 구석구석 알려주시는데 창문 밖에 롤업하는 철문 리모콘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혼미해졌다. 이게 프라이버시 + 바깥 열기를 막아주는 역할이라 밤에는 주로 닫는다고 하셨다. 은퇴하신 할아버지인데 저녁도 해주셨다. 뭘 도와드리려하면 계속 자기는 늙었지만 죽지 않았다고 하심.  냉장고. 식재료 다 먹어도 된다고 하시고 너무 감사하다하니까 앤디가 더 감사하다고 원래 시터가 갑자기 눈병이 나서 호주에 못오게 되어서 흑흑 큰일이다 하고 올렸는데 내가 온다해서 덥썩 수락했다고 햇다. ㅋㅋㅋ 집에 오는길에는 10 cent tour라는 표현도 배웠는데 간단히 구경시켜주는 거를 뜻하는 슬랭이다. 모기를 호드에서 모지라고 한 거 배운거를 써봤는데 모지. 미지라고도 하신다. 어제 배운 것중에 걱정되는 것은 밤에 뒷마당에 두꺼비가 거의 10마리 넘게 나오는데 독두꺼비라서 덴톨 스프레이를 뿌려서 쫓아내야 한다. 그걸 뿌리면 다음날 죽는데 그 시체를 주워야함.. 왜냐하면 갱얼쥐가 뒷마당을 화장실로 써서 언제나 드나들 수 있는데 두꺼비를 두 세번 정도 핥으면 죽을 수 있다고 한다. 후.. 저딴 게 왜 뒷마당에 있는 거임. 암튼 이게 좀 섬찟하고 젤 무서운 부분 ㅠ  앤디가 만들어주신 저녁 앤디는 메리와 재혼을 하셨는데 사람을 죽이는 게 불법이라서 이혼을 하셨다구 함.. ^^ㅋㅋㅋ 밤에는 첨으로 호주 배퀴벌레를 봤는데 줄무늬가 영롱한 반딱이 바퀴벌레였다. 그게 칫솔 두개 사이에 있길래 그거 보면서 심란해하니까 두 개사이에 딱 끼게 쏙 들어가버렸다. 하지만 바퀴 스프레이를 가져오면 너무 늦을 게 뻔해서 옆에 있는 향균 스프레이를 오지게 뿌렸는데 거기 꽉 껴서 다 맞고있다가 결국 칫솔 하나를 밀어내고 비틀비틀 나오는 거다. 움직임이 없길래 좀 기다려봤더니 더듬이를 청소하길래 냅다 더 뿌리고 휴지를 엄청 말아서 변기에 내려버렸다.. 그리고 구글링에 ...

퀸비옌 투어.

 오늘은 구공 옆동네 퀸비옌에 다녀왔다. 맛있다는 타코집에 가서 무슨 바카를 먹어봤는데 다음 아저씨도 그걸 시키셨구 고수가 들어있다고 써있는데 향이 안느껴지고 양배추 부분이 정말 상큼하고 맛있었다. 14달러였는데 데킬라가 들어간 슬러시가 19달러 정도여서 음료는 참고 안먹었다. 원래 타코 먹고 퀸비옌 보호구역에 가려했는데 가도 금방 돌아오고싶을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늦었다고 그래서 포기하고 쇼핑몰 돌다가 왔다. K마트에는 놀랍게도 젓가락이 없다.

호주 국립 공룡 박물관

 오늘은 호주 국립 공룡 박물관을 갔다가 언니네 남편분이 일하시는 펍에 가기로 했다. 공룡 박물관을 가는 여정은 자그마치 2시간이어서 중간에 목말라가지구 웨스트 필드에 내렸다. 그런데 갑자기 껲씨 햄벌거 세트를 먹게되었다. 시간도 모자라지고 배도 차서 정말 최악의 선택이었다. 아침에 공룡 박물관 후기를 보는데 유치원생~초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용 박물관이어서 가지말까 하다가 딱히 갈 곳이 없고 펍 근처니까 계획한대로 가고 있었다. 다시 환승을 해서 가는데 지도를 보니까 옆에 조류원이있었다. 앵무새들에게 밥을 줄 수 있는 곳이었다. 바로 목적지를 바꿨지만 공룡 박물관 바로 옆이라 그냥 똑같은 곳에 내려서 저기로 갔다. 도착하니 마감 30분 전이었지만 아조씨들이 뭔가 회계문제로 굉장히 바쁘셔서 15분 오바했는데도 아무 말 안하셨다. 앵무들은 형형색색 난생 첨보는 앵무들도 많구 다들 배가 별로 안 고픈지 어떤 탐욕앵무말고는 별로 나한테 다가오지도 않았다. 어떤 수차니시 치킨이 있었는데 머리가 많이 긴 남자 헤어스타일이랑 똑같이 생겨서 웃겼다. 심지어 발에는 어그부츠같은 털이 송송 나있는데 털 특화 치킨이다. 애기 닭들도 똑같은 스타일이어서 넘 귀엽다. 사과 접시를 놓고 다니다보면 사과가 털린다. 조심해야한다. 아조씨가 사과줄 때 꼭 잡고있으랬는데 큰 앵무들은 감질맛이 나기 때문에 통째로 그냥 훔쳐가고싶어한다. 탐욕앵무가 정말 잘 받아먹었는데 그 얇은 사과를 또 반으로 슬라이스하면서 파먹었다. 정말 AI생성물처럼 생겼다. 호주 고유종 벗찌랑 코카테일이 가장 많았다. 홍당무같은 큰 앵무랑 금발 양아치같은 꿩도 있는데 포스가 좔좔 흐른다. 가는 길에는 야생 빨간 뉴기니아가 3마리정도 날아가는 걸 봤는데 오늘 버스에서 공원에 꽤 큰 초록 앵무들끼리 밥먹는 걸 봐가지구 뉴기니아가 성별별로 다니는 것 같기도 하다..?  끝나고 뭐라도 기념품을 사가고싶은데 맥파이 인형을 사려다가 앵무새 가이드가 있는거다. 세부 앵무로는 코카투. 코카테일만 있었고 코뉴어가 있었으면...

호주 국립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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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주 국립 미술관을 다녀왔다. 국립이 붙으면 왠지 꼭 방문해야할 것 같은데 여기는 국립 장미 공원 국립 수목원 등 앵간하면 시설에 국립이 붙는다. Gauguin의 전시회는 유료지만 나머지 일반 부문은 무료 개방이다. 저 분 그림은 어릴 때 미술 역사 시간에 본듯한 화풍인데 똥빛 흙빛 우중충한 그림은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구 구글 리뷰에서 있는 나오시마 호박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일반 섹터에서 볼 수 있냐했더니 볼 수 있다고 무료 입장표 프린트해주면서 아주 환하게 인사해주셨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없길래 중간 중간 보디가드같은 분들께 여쭤보니까 3년 전에 있었다고 하심 ㅋㅋㅋ 1층에는 하와이 작품들 2층에는 호주/일본 작품들이 있다. AI로 생성한듯한 사진. 그림들이 잔뜩 붙어있는데 강렬한 색감으로 생성된 게 유독 이뻤다. 유튜브 보고 AI그림 파는 거 해봤는데 수입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각자 더 맘에 드는 걸 생성할 수 있는데 누가 살까 싶었는데 이정도 퀄리티면 살듯. 역시 사람은 못 이긴다. 다 보구 언니 선물을 사러 이케아를 가려는데 택시로 9분 대중교통으로 1시간 9분이길래 택시를 탔다. 이케아를 가서 와남불에서 너무 편리하다 생각한 센서등을 샀구 호주 가정집 필수인 무드등을 고르려했는데 내가 생각한 제품이 없었다. 꼭 터치 무드등을 사고 싶었는데 리모콘이 있는 버섯 모양 무드등을 결국 샀지만 별로 내키진 않는다. 계산대에서 점원들이 카드 시그니쳐를 확인해야겠다고 하셨는데 카드 아무데도 사인하지 않아서 결국 그 자리에서 매직을 빌려서 사인했다. 호주에서는 필수 코스라면서 너희 카드 보안을 위한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하지만 호주에서 한 번도 카드 사인 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디.. 아주 당혹스러웠다. 결제 직전에 핫도구랑 빵이 뜨는데(거의 맥날 키오스크 수준) 배고파서 바로 추가해버렸다 상술 굿 이케아가 무슨 지하철 노선 지도같은 게 중간중간 있고 규모가 엄청났다. 수많은 시팅으로 느낀 호주집 특징. 팁 1. 와남불 화장실 센서등은 아주 유용했다. 너무...